재무구조가 부실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

재무구조가 부실해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금융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등 상대적 경쟁력을 상실함으로써 더 이상의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말한다. 보통 임금 상승을 비롯한 경제 여건이 변화하면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취약한 재무구조를 드러냄으로써 점차 도태의 길을 걷게 된다. 현실적으로 경제는 소득 수준과 임금 상승, 기술 개발 등 여건이 변화하게 되면 구조조정의 과정을 겪게 되고, 이러한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경쟁력을 잃고 도태되는 기업이 발생하는데, 이런 기업을 가리켜 한계기업이라고 한다.

금융 당국이 2019년부터 기존 기업의 평가 작업과 함께 이미 구조조정 중인 기업도 평가하기로 한 것은 최근 4~5년 사이 대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중소·중견기업들이 대거 평가 대상에 오르면서 기촉법을 통한 구조조정 제도가 은행의 보호 아래 한계 기업들이 퇴출을 피하며 생명을 연장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2014년 1609개였던 신용위험평가 대상 중소기업은 2016년 2035개, 2017년 2275개, 2018년 2321개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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