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직의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그 조직사회의 각종 의사결정 및 집행을 담당하는 권력집단

C.W.밀스가 《파워엘리트 The Power Elite》(1956)라는 저서에서 현대 미국의 고도의 권력집중 사실에 주목하고, 이 권력담당자를 파워엘리트라고 부르게 됨으로써 일반화되었다.밀스는 권력의 과도한 집중을 초래한 요인으로 대중민주주의의 정치방법을 들고 있다. 즉, 정계에 진출한 대중이 수동화 ·정서화하여 감에 따라 그 정치적 기능과 역할은 오히려 후퇴하며, 방대한 화이트칼라가 정치적으로는 후위에 지나지 않게 된 것을 배경으로 정치 ·경제 ·군사의 담당자가 일부 파워엘리트에 의하여 독점되어, 그들이 서로 연합하여 정점연합(頂點聯合)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평균 나이 56세, 1963년생을 기준으로 했을 때 파워엘리트의 전형은 이석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의 처음이자 마지막 특별감찰관을 지낸 이 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상문고·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이 실장은 특별감찰관 때 당시 실세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위를 감찰하다가 물러났다. 문재인 정부에서 2018년 8월 국정원 기조실장에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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