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일부터 사용하는 일본의 연호로 '아름다운 조화'라는 의미

헤이세이의 다음에 쓰일 일본의 연호이다. 헤이세이는 제 125대 일왕인 아키히토의 퇴위로 인해 2019년 4월 30일을 끝나고, 왕세자인 나루히토가 5월 1일에 일본의 제126대 일왕으로 즉위하면서 레이와 시대가 열린다. 이전과 달리 일본 헌정 사상 최초로 일왕의 생전 퇴위로 레이와 시대를 맞아 일본은 축제 분위기다. 2019년 5월 1일부터는 나루히토가 취임하면서 '레이와' 연호가 사용된다.

최근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도심에는 '레이와 환영'이라는 플래카드가 나붙고, 백화점과 편의점에는 레이와 특수를 노린 상품이 넘친다. 나루히토 즉위를 환영하는 축제 분위기 이면에는 이를 계기로 과거와 절연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1960년생인 나루히토는 전후에 출생한 첫 일왕이다. 아베 총리 역시 1954년생으로 전쟁과는 관련이 없다. 60년생·54년생 일왕·총리와 함께하는 레이와 세대는 주변 국가에 대한 부채감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본, 강한 일본을 지향할 것으로 예측된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조선일보

戰後세대 국왕의 등장… 일본, 미래로 '리셋'

-한겨레

새 연호 ‘레이와’(令和) 발표에 흥분한 일본열도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