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촉발되어 아랍·중동 국가 및 북아프리카 일대로 확산된 반정부 시위운동

2010년 말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촉발된 반정부 시위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반정부, 민주화 시위는 집권세력의 부패, 빈부 격차, 청년 실업으로 인한 젊은이들의 분노 등이 원인이 돼 아랍 전역으로 확산됐다. 2010년 말 시작된 튀니지의 반정부 시위는 2011년 1월 재스민혁명으로 번졌고, 이집트는 2월 코사리혁명으로 각각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리비아에선 10월 무아마르 카다피가 사망하며 42년간 계속된 독재정치가 막을 내렸다. 예멘은 2011년 11월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권력이양안에 서명함에 따라 33년간 계속돼 온 철권통치가 종식됐다.

이집트 의회가 ‘아랍의 봄’을 통해 탄생한 합법 정권을 누르고 권좌에 오른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의 임기를 2030년까지 연장하는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개헌안은 다음주에 국민투표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조선일보

[현미경] '아랍의 봄' 8년만에… 리비아 內戰 왜 다시 불붙나

-한겨레

‘아랍의 봄’의 흔적은 어디로?…이집트 군부 철권통치 강화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