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고딕 건축을 대표하는 큰 성당

고딕 양식의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당은 프랑스의 수도에 있는 일 드 라 시테에 위치하고 있다. 이 로마 가톨릭 대성당은 프랑스에서 첫째가는 기독교 숭배의 장이자, 국가 수장의 장례식 같은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전 세계에 잘 알려진 랜드 마크로, 부분적으로는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1831년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 덕이기도 하다. 위고는 당시 심하게 파손되어 헐릴 위기에 처해 있던 이 성당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소설을 썼다. 그의 의도는 성공을 거두어 성당을 살리자는 캠페인이 뒤이어 일어났고, 1845년에는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다. 2019년 4월 발생한 화재로 첨탑과 지붕이 붕괴됐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노트르담 대성당을 5년내 재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9년 4월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TV연설을 통해 “더욱 아름답게 재건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단합을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재난을 계기로 우리가 지금까지 한 일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할 일에 대해 개선할 기회로 바꾸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국가 프로젝트의 실마리를 찾는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고 했다. 또 마크롱 대통령은 “지금은 정치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수개월간의 ‘노란조끼’ 반정부 시위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거듭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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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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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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