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좌파 국가 중심의 반미 성향 협의체

남미 대륙에 좌파 정부의 집권 물결(핑크 타이드)이 일던 2008년 당시, `반미·좌파` 성향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이 주도해 만들었다. 남미 12개국이 모두 가입했었지만, 2019년 3월현재는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우루과이, 에콰도르 등 6개국만 남아있다.

남미 대륙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등이 참여하는 우파 동맹이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들 국가가 주축이 된 새로운 남미국가연합 `프로수르(Prosur)`를 결성하겠다는 선언이 전격 발표됐다. 기존에 브라질 좌파정권과 베네수엘라 주도로 만들어진 좌파 성향의 남미판 유럽연합(EU), `남미국가연합(UNASUR·우나수르)`은 사실상 와해됐다. 이에 따라 남미 전체를 관통하는 주된 국가 이념이 `좌에서 우`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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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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