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6개국 친미 우파 동맹

남미 6개국 친미 우파 동맹을 말한다. 좌파 남미국가연합인 우나수르(Unasur)에 대항해 결성되는 것으로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페루 등 6개국이 주축이다. 베네수엘라 좌파 정권이 자국의 우파 세력을 탄압하는 것이 이들 국가를 결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핑크 타이드(사회주의 좌파 열풍)'가 퇴조하는 남미에서 우파 집권 국가들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 기구 창설을 추진하고 나섰다. 반미·포퓰리즘을 내세운 남미식 사회주의를 몰아내고,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남미 지역 정치 질서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친미 성향의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2019년 3월 14일 연설에서 "기존 남미 지역 기구인 남미국가연합(우나수르)을 대신할 새로운 지역 기구 '프로수르' 창설을 여러 국가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케는 "프로수르는 남미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고 베네수엘라의 독재를 종식하는 기민하고 효율적인 국제기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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