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실에 대해 검열을 가하면 오히려 더 빨리 광범위하게 유포되는 현상
온라인상에서 어떤 정보를 숨기거나 삭제하려다가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어 반대로 그 정보의 확산을 가져오는 역효과를 말한다. 미국의 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자신의 집이 찍힌 사진이 한 사이트에 올라오자 그 사이트로 인해 사생활침해를 당했다며 작가와 사이트를 상대로 삭제를 요구하는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그러나 뉴스로 인해 이 사건이 집중받게 되면서 한 달만에 40만 명이 검색하는 등 관심이 확산되었다.
스트라이샌드 효과란 어떤 사실에 대해 검열을 가하면 오히려 더 빨리 광범위하게 유포되는 현상을 뜻한다. 2010년 세계 각국이 외교 기밀문서를 공개한 ‘위키리크스’ 사이트를 폐쇄하려들자,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복제판 위키리크스 사이트를 수백개 만들어낸 사례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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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영 기자]
단비뉴스 시사현안팀, 환경부, 미디어부 이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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