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이승만 정부에 대항하여 대전에서 일어난 학생운동

1960년 3월 8일 3.15 대선을 앞두고 이승만 정부와 자유당의 독재, 부정부패, 인권유린에 대항하여 대전에서 일어난 학생운동이다. 대전지역 고등학생 1,000여명의 주도로 일어났다. 학생을 무차별로 구타하고 연행하는 경찰의 모습에 3월 10일에는 더 많은 대전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하였고, 시위의 규모는 더욱 커졌다. 3·15 마산 의거와 4·19 혁명으로도 이어졌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8년 10월 30일 국무회의에서 3·8 민주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정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하고, 11월 2일에 공포하였다.

충청권 최초 학생운동인 ‘3.8민주의거’의 첫 국가기념 행사가 2019년 3월 8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와 허태정 대전시장, 3.8의거 참여자 및 시민 등 1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렸다. 이 총리는 기념사에서 “3·8 민주의거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실현 과정의 중심적 가교였으나, 정당한 평가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면서 “이승만 정권이 집권 연장을 위해 부정선거를 획책했으나, 우리 학생과 청년은 불의에 항거했으며 이젠 백발이 되신 그날의 영웅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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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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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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