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쇄신 정책

도이머이는 베트남어로 쇄신이라는 뜻으로 도이머이 정책이란 이러한 개혁을 통칭한다.
이는 1986년 베트남 공산당 제6차 대회에서 제기된 슬로건으로 '사회주의 기반의 시장 경제를 시스템을 달성하자'는 구호 아래 진행된 개혁을 말한다. 베트남은 1975년 끝난 베트남전에 이어 1979년 발발한 중국과의 국경전쟁,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한계로 돌파구를 찾아 나섰고 이런 쇄신 정책을 추진했다. 도이머이의 기본 토대는 토지를 국가가 소유하고 공산당 지배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시장 경제를 도입해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2019년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의 ‘도이머이(쇄신)’ 개혁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정은은 2018년 4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판문점 회담에서 베트남식 개혁·개방 노선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동유럽식 급진적 개혁과 중국식 점진적 개혁 정책을 절충한 도이머이 모델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시장경제를 받아들여 성공한 대표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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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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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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