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와 대남공작을 담당하는 조선노동당 산하 기구

북한은 남조선혁명과정에서 통일전선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통일전선공작을 전담하는 대남공작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북한에는 노동당 산하의 연락부(옛 사회문화부), 당35호실(옛 조사부), 통일전선부, 작전부, 그리고 인민무력부 정찰국과 국가안전보위부 등 대남공작을 전담하는 6개의 공작부서가 있는데, 이 중 통일전선공작을 주관하는 부서가 통일전선부이다. 현재 통일전선부장은 김영철(노동당 부위원장 겸직)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팀(team) 트럼프’와 ‘팀 김정은’의 면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8년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북한 통일전선부 등 ‘정보라인’이 실무협상의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보다 체계화된 ‘외교 협상팀’이 전면에 등장했다. 비핵화와 상응 조치의 맞교환을 두고 실질적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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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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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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