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억제주의

안티 나탈리즘(anti natalism)은 사람의 출산은 지구와 자연에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기만 하니, 더 이상의 ‘번식’을 그만하고 인류를 지구에서 점차 '퇴출'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인간은 지구와 동물들에게 해악만 끼치는 존재니, 아무 폐도 끼치지 말고 조용히 사라져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으로 연결된다. 이런 주장에 동조하는 이들은 숨 쉬는 것조차 해악이라며 마스크로 입을 가리며 시선을 던지는 것조차 폐라며 눈을 가린다.

영국 BBC에 따르면, 2019년 2월 7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에 사는 라파엘 사무엘이라는 남성은 "태어나는 것은 나의 동의 없는 결정이었다"면서 앞으로 살아갈 비용을 부모에게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라파엘이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까지는 '안티 나탈리즘'에 깊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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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왜 동의 없이 날 태어나게 해?” 부모에게 소송 걸겠다는 청년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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