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라크·시리아·레바논 이슬람 시아파 국가 동맹

시아파 벨트 또는 초승달 벨트라 부른다. 중동의 이란·이라크·시리아·레바논으로 이어지는 이슬람 시아파 국가의 동맹 전선을 말한다. 현재 이슬람교는 수니파가 전체의 90%로 다수파고, 시아파는 소수다. 이란을 필두로 시아파는 동맹을 맺어 수니파와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란은 IS 등장 이후 대테러전을 명목으로 이라크·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펼치며 영향력을 키워왔다.

이란은 2018년 5월 트럼프 정부의 이란 핵합의 탈퇴 이후 시리아 남서부 이스라엘과 접경지역인 골란고원에서까지 이스라엘과 미사일을 주고받으며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2018년 12월 시리아 철군 계획을 갑자기 밝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라크에서 존재감을 높여온 이란도 맞대응에 나서면서 트럼프 정부 뜻대로 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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