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급의 변화에 맞춰 석유생산량에 대해 시장의 안정을 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산유국

스윙프로듀서(swing producer)란 석유공급의 변화에 맞춰 석유생산량을 자체적으로 줄이거나 늘림으로서 시장의 안정을 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산유국을 일컫는다. 이들은 막대한 석유 매장량과 생산량을 이용해 유가가 오를 때에는 생산을 늘려 가격상승을 막고, 유가가 떨어질 때에는 생산을 줄여 낙폭을 제한한다.

유가 상승 속도가 빨라지자 저유가를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9월 25일 석유수출국기구에 석유 생산량을 확대해 유가를 낮출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CNBC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향후 수개월간 매일 석유를 55만 배럴 추가로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테판 브레녹 석유 애널리스트는 사우디의 석유 증산이 이란의 공급 감소분을 상쇄할 만큼은 못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세계 유일의 '스윙프로듀서(석유 생산량을 조절해 전체 수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산유국)'가 2018년 4분기와 2019년 1분기 중 나타날 공급 쇼크와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을 막는 데 무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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