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축구연맹(AFF) 가맹국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대회

아세안축구연맹(AFF) 가맹국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도 불린다. 1996년 창설되어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싱가포르의 맥주 제조사인 타이거 맥주가 대회 스폰서를 맡아 타이거컵으로 불렸으며, 2007년부터는 대회 명칭이 아세안 축구선수권대회(AFF Championship)으로 변경됐다. 2008년부터는 일본 자동차회사인 스즈키가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하여 AFF 스즈키컵(AFF Suzuki Cup)으로 불리고 있다.  2018년부터는 별도의 개최국 선정 없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회원국에서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18년 12월 15일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꺾고 10년 만에 아세안축구연맹(AFF) 2018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스즈키컵 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1-0로 제압했다.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3-2로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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