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선정적이고 비도덕적인 기사들을 과도하게 취재, 보도하는 경향

1890년대에 뉴욕 시의<월드(World)>지와<저널(Journal)>지 간에 벌어진 치열한 경쟁에서 사용된 술수들을 지칭한 데서 생겨났다. 조지프 퓰리처는 1883년, 뉴욕 <월드>지를 인수하여 화려하고 선정적인 기사와 대대적인 선전을 통해 미국 최고의 발행부수를 확보했다. '신문은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가르치는 도덕 교사'라고 믿는 한편, '재미없는 신문은 죄악'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만평과 사진을 화려하게 쓰고, 체육부를 신설해 스포츠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었으며, 흥미와 오락 위주의 일요판도 처음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독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선정주의에 호소함으로써 이른바 옐로 저널리즘을 탄생시켰다.

스마트 시대 정치 참여와 관련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목된 것이 ‘가짜 뉴스(fake news)’다. 거짓 정보를 사실로 포장하거나 없는 일을 만들어 유포하는 가짜 뉴스는 선정적 목적을 가진 ‘뉴 옐로우 저널리즘’으로 불린다. 대중은 자극성으로 인해 가짜 뉴스를 진짜 뉴스보다 더 많이 확산시키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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