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상주인구가 감소하는 대신 도시 주변 인구가 증가하는 현상

공동화현상

공동화현상은 도심의 상주인구가 감소하는 대신 도시 주변 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도시의 지가 급등과 주거환경 악화로 인구의 교외 유출이 심화되어 주간에는 인파가 많은 반면 야간에 거주자 감소로 행정구의 존립을 불가능하게 하여 도심의 빈곤화가 초래되기도 한다. 사람이 빠진 도심부 공동화 현상이 마치 도넛 모양 같다 하여 도넛현상이라고도 한다. 

최근 공동화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들이 명예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창원시는 최근 '마산 원도심 재생마스터플랜' 사업계획안을 발표하고 마산원도심권의 역사와 문화를 살려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산은 1983년부터 기업들이 인근 도시로 이전하면서 도시공동화 현상이 나타났고 이후 인구가 꾸준히 감소해 1989년 50만5466명이었던 인구가 올해 41만4602명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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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서울 초등교 공동화 현상 심화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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