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율의 기본이 되는 율관
1427년 세종 9년, 4월 세종의 명으로 박연이 길이, 부피, 무게를 재는 단위 도량형을 통일해 황종율관을 만들는데 황종관 하나가 아홉치로 이는 기장 낱알 1개가 1분, 기장 낱알 10개가 1촌, 9촌이 1황종이었다. 황종율관은 기장 낱알 90개이며 황종이 조선 도량형의 기준이었다.
황종률은 조선시대 전기 음악가인 박연이 국악의 기본음을 중국음악과 일치시키기 위해 만든 척도다. 국악의 기본음인 황종음을 낼 수 있는 황종율관(黃鐘律管)의 길이를 결정하는데 쓰였다. 세종 12년 황종척을 새로 정할 때 사용한 자가 종서척과 횡서척이고, 황종척은 세종 이후 모든 척도의 기준척이 됐다. 중국과 다른 조선만의 기준 음이자 도량형의 표준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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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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