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류의 국제 공인 단위로 기호는 A를 사용

1A(암페어)는 도선의 임의의 단면적을 1초 동안 1C(쿨롱)의 정전하(정지한 전하, 양전하)가 통과할 때의 값이다. 1948년 국제도량형총회는 “진공 중에서 1m 간격으로 평행하게 놓인, 무한히 작은 원형단면적을 갖는 무한히 긴 두 직선 도체에 각각 흘러서, 도체의 길이 1m마다 2×10-7N의 힘을 미치는 일정한 전류”라고 정의하여 1960년 총회에서 이것을 국제단위계의 기본단위로 결정하였다. 이것은 전자 6.25×1018개가 이동할 때 전류의 크기와 같다. 전류계(ammeter)로 전류를 측정한다.

1889년에 정의된 후 130년 만에 킬로그램(㎏)에 대한 국제 표준이 새로 만들어진다. ㎏뿐만이 아니다. 전류의 기본단위인 암페어(A), 온도의 기본 단위인 켈빈(K), 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기본단위인 몰(mol)까지 총 4개의 단위가 한꺼번에 재정의 된다. 초(s)ㆍ미터(m)ㆍ칸델라(cd)까지 포함해 현존하는 7개의 기본 측정 단위 중 4개의 정의가 한꺼번에 바뀌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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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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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30년 만에 ‘㎏의 정의’가 바뀐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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