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자동선별‧회수기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캔·페트병 자동수거장치다. 캔과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빈 캔은 15원, 패트병은 10원을 휴대폰 번호로 적립해주는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이다. 포인트가 모여 2000점 이상 되면 현금으로 송금도 해준다. 네프론은 KAIST 권인소 교수가 개발한 로봇 '휴보(Hubo)'가 발전된 형태로 사람의 뇌가 사고하는 과정을 본뜬 딥러닝 기술 회선신경망(CNN)이 적용됐다. 앞서 네프론은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미래성장 챌리지 데모데이 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그 기능과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인공신경망 분석에 근거한 복합적 물체 인식 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최근 네프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과천시민회관을 시작으로 과천시에만 4대가 추가로 배치됐으며 경북 의성군 아파트 단지에도 네프론이 설치됐다. 이달 중에는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주민센터에 2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내달 초엔 서울시의 IoT 실증사업을 통해 어린이대공원에서도 그 도전을 이어간다. 이밖에 여러 지자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11월 현재 전국의 네프론은 34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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