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독립 영웅이자 초대 부총리

마하트마 간디, 자와할랄 네루에 가려진 인도의 숨은 국부이자 인도의 통합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 간디, 네루와 함께 인도의 독립을 이끌었으나 성향은 각자 달랐다. 간디는 종교간 통합을 중시한 반면에 네루는 통합을 중시하되 철저한 세속주의를 지향했다. 파텔은 힌두교를 중심으로 하여 인도를 통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때문에 70년대 발흥한 힌두 극단주의의 시조라고 볼 수 있다. 독립 후 여러 개의 소왕국으로 찢어질뻔한 인도를 인도 공화국이라는 하나의 국가로 통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8년 10월 31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사두벳섬에서 높이 182m의 세계 최대 동상 '통합의 상' 제막식이 열렸다. 동상의 주인공은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인도 초대 부총리로, '파텔 동상'은 지금까지 세계 최대 동상이었던 중국의 중원 대불보다 54m 더 높고, 미국 자유의 여신상의 2배 정도 높이다. 공사 기간만 5년이 소요됐고 4억3천만 달러, 우리 돈 4,900억 원의 정부 예산과 1,850톤의 동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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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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