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에 돌발사태가 발생하면 채무로 확정될 가능성이 있는 채무

현재 채무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장래에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하면 채무로 확정될 가능성이 있는 채무를 말한다. 회계기준에 따르면 과거 사건이나 거래 결과로 현재 의무가 존재하고, 이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회사가 보유한 자원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고, 의무 이행에 소요되는 금액을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있을 때 충당부채를 인식한다. 이 조건들을 충족하지 못하면 우발부채로 인식한다. 우발부채는 재무상태표에서 부채로 나타나지 않고, 재무제표 주석으로 공시된다.
 
재무제표의 용어와 숫자가 막막하다면 주석을 참고하면 좋다. 주석엔 관련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보충 정보가 자세하게 공시되어 있다. 또 해당 기업이 다른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지, 특수관계자와 거래 현황은 어떤지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주석을 통해 앞으로 기업의 소송·보증 등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우발 부채도 점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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