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반 영국 탐사보도 전문 단체

벨링캣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영국의 탐사보도 전문 단체로 벨링캣은 유럽의 중세 우화에 나오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에서 따왔으며 창립자 엘리엇 히긴스가 2014년 출범시켰다. 그는 2012년부터 시리아 관련 현지 유튜브 영상을 모니터링하고 현장 취재 없이 인터넷에 공개된 정보에 기반해 기사를 쓰면서 ‘오픈소스 기자’로 유명세를 얻었다. 벨링캣은 유튜브·구글맵 등에 널리 공개된 자료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새로운 사실을 찾는 방식으로 취재한다.

2018년 3월 영국 솔즈베리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 부녀 음독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이 러시아에서 연방 영웅 훈장까지 받은 특수부대 소속 군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탐사 전문 단체 ‘벨링캣’은 2018년 9월26일 군사용 독성물질 노비촉을 이용해 스크리팔 부녀를 공격한 용의자로 지목된 알렉산더 페트로프와 루슬란 보쉬로프 중 보쉬로프의 실체를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벨링캣은 보쉬로프라는 이름이 가명이었고, 실제론 그가 아나톨리 체피가 대령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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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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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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