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미국 뉴욕 월 가에서 진행된 시위

월 가를 점거하라(영어: Occupy Wall Street, OWS)는 2011년 기준으로 미국 뉴욕주 뉴욕 월 가에서 진행된 시위이다. 뉴욕은 세계 최대 강대국 미국의 경제수도이며, 월 스트리트는 그러한 뉴욕의 경제중심 거리이다. 사실상 지구상의 경제수도의 핵심 경제중심가에서 발발한 시위이다. 미국의 가을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사람들은 아랍의 봄(2011년 이집트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촉발됨)과 5월에 시작된 스페인의 "분노한 사람들"과 비교하기도 한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속 ‘월스트리트 점령운동’을 경험한 젊은이들은 2016년 대선 때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한 버니 샌더스 후보에 열광했다. 대선 패배 뒤 이들 세대가 정치 전면에 직접 나서고 있다. 2018년 6월 말 미국 뉴욕주 14번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경선에서 차기 하원의장 유력 후보였던 10선의 조 크롤리 의원을 꺾고 승리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테즈 후보가 신호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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