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이 같은 날 계속해서 두 경기를 치르는 것

두 팀이 같은 날 계속해서 두 경기를 치르는 것을 말한다. 폭우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노게임(no game)이 되거나 취소된 경기를 정규 시즌 일정 안에 마치기 위해 치른다. 더블헤더일 경우 첫 번째 경기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첫 번째 경기를 마치고 2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두 번째 경기를 시작한다. 요금을 보통 경기의 1.5배를 받는 것에서 유래해 트윈 빌(twin bill)이라고도 한다.

올 시즌 두 차례 더블헤더가 열렸는데 공교롭게도 5강 경쟁팀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한 번씩 경기를 했다. KIA 타이거즈가 2018년 10월 5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다음날인 6일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를 치렀고, 롯데 자이언츠도 잔여경기 일정을 짤 때부터 예정됐던 2018년 10월 10일 KT 위즈와 하루에 두번 경기를 했다. KIA는 1승1패를 가져가며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롯데는 두번 모두 패하면서 5강 싸움이 힘들어졌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국민일보

“더블헤더 대신 월요일 경기 낫다(?)” 혹서기 이전 취소때 도입 필요

-중앙일보

21일 KT-롯데전 우천취소, 10월10일 더블헤더 실시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