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일본의 군기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당시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아시아 각국을 침공했을 때 사용했던 깃발로, 일본 국기인 일장기의 태양 문양 주위에 퍼져 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하였다.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는 것에 비해 욱일기는 현재도 침략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의 극우파 혹은 스포츠 경기 응원에서 종종 사용되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018년 10월 17일 마이니치 신문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연내 일본방문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합의(2015년 12월) 이행과 해상 자위대의 욱일기 게양 문제를 둘러싼 마찰이 표면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후지 TV 해설 위원 히라이 후미오는 칼럼을 통해 "한국의 국제관함식에 욱일기를 걸 수 없으니 자위대는 불참했는데 영국 등이 국기가 아닌 군기를 사용했고 한국은 심지어 히데요시의 조선출병에 저항했던 장군기를 사용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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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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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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