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에 매설한 관내에 공기를 보내 지중 온도를 이용하여 실내에 냉기를 얻으려는 방식

땅 속에 매설한 관내에 공기를 보내서 지중 온도가 여름철에는 외기 온도보다 낮은 것을 이용하여 실내에 냉기를 얻으려는 방식을 말한다. 패시브 쿨링(passive cooling) 수법의 하나. 건물안에 도입할 신선외기를 땅속에 묻어둔 파이프나 지하 피트를 통과시켜서 여름엔 찬공기를 겨울엔 따뜻한 공기를 얻는 일종의 에너지절약 시스템이다. 계절변화와 일교차가 큰 지역이 효과가 크다.

특히 이 청사는 태양열과 지열, 빗물 등을 활용하는 친환경 건물로 지어지는데, 청사 지붕에서 얻은 태양열로 생산된 전기(하루 50㎾)는 지하 주차장과 옥외 조명에 이용되고 땅 속에 코일을 박아 얻은 지열은 민원실 냉·난방용으로 쓰여진다. 또 외부의 공기를 땅 속에 설치한 쿨튜브 시스템을 거쳐 아트리움으로 들어오도록 설계했다. 시청과 의회 사이에 배치된 아트리움(중앙홀)은 그 자체가 자연채광이 되는 친환경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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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성남 새청사 친환경·친주민 건물로

-한겨레

언덕 위의 하얀집, 미술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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