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만든 기상 관측 위성

지구 상공 3만6000km에서 24시간 한반도 기상을 관측할 수 있는 정지궤도복합위성이다. 201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상청이 총 325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8년간 연구개발한 성과다. 정지궤도위성으로는 최초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천리안2A호는 2018년 12월,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사(社)의 발사체 아리안5에 실려 지구정지궤도에 안착할 예정이다. 우주환경시험 등 발사 전 모든 점검은 끝난 상태다.

천리안2A호는 2010년 6월 발사된 천리안1호의 후속 위성으로 지구와 우주의 기상을 관측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탑재체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 최재동 단장은 "천리안2A호는 천리안1호에 비해 해상도가 4배 향상된 고화질 컬러 영상을 18배 빠른 속도로 지상에 전달할 수 있다" 며 "이는 미해양기상청(NOAA)의 GOES-17과, 일본의 히마와리-9 기상위성에 탑재된 관측장비와 동일한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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