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표적인 국빈 숙소

백화원초대소라고도 한다. 1983년 평양시 임흥동에 연건평 3만3천㎡(1만평) 규모로 지어진 이곳에는 100여종의 꽃이 핀다고 하여 ‘백화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김일성 주석의 주검이 있는 금수산 태양궁전과는 차로 8분 거리다. 국빈급 외국 인사들의 숙소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립한 시설로, 분수가 여럿 설치된 인공호수를 바라보는 3층짜리 건물 3개 동이 연결된 구조로 지어졌으며 총 90여명이 수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2박3일의 평양 정상회담 기간 ‘백화원 영빈관’에 묵었다. 2018년 9월 18일 오전 9시 50분께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환영 행사를 마친 뒤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백화원 영빈관에서 짐을 푼 문 대통령은 이후 3일 동안 한반도 평화를 꽃 피울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앞선 두 차례 평양 정상회담도 모두 이곳에서 열렸다. 2000년 6월, 첫 남북 정상회담과 2007년 10월 정상회담이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국일보

문 대통령, 김 위원장과 ‘北 최고 숙소’ 백화원 영빈관으로

-중앙일보

文·金 손 맞잡은 대형사진 등장…백화원 내부 이모저모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