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목(食肉目) 고양이과의 포유류

아메리카호랑이·아메리카표범이라고도 한다. 몸길이 1.1∼2m, 꼬리길이 60∼78cm, 몸무게 30∼103kg으로 덩치는 크고 몸은 가늘며, 털이 짧고 거칠다. 주로 야행성으로 시각, 청각, 후각에 의존해서 행동한다. 어미를 떠난 새끼 수컷들은 다 자랄 때까지 무리를 지어 다니기도 한다. 성질은 온순하여 사람을 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 먹이는 사슴 ·비버 ·산미치광이 등이며 때로는 가축을 덮치기도 한다. 평지에서 4,000m 고지에 걸친 평원 ·사막 ·열대우림 등에 서식한다. 캐나다 서부에서 남아메리카의 파타고니아까지 분포한다.

2018년 9월 19일 대전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국립중앙과학관은 퓨마를 교육용 박제로 만들어 전시하겠다며 퓨마 사체를 기증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체를 일반 전문업체에 맡겨 소각하기보다는 퓨마가 국제멸종위기종 2등급인 점을 감안해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자는 취지다. 대전오월드에서 탈출했다가 2018년 9월 18일 사살된 퓨마 ‘호롱이’를 교육용으로 박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또다시 분노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제를 막아달라는 청원이 다수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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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퓨마가 던진 숙제…동물원 폐지·사살 책임 묻는 청원 봇물

-중앙일보

살아서는 동물원, 죽어서는 박제…사살된 퓨마 '교육용 박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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