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으로 소프라노의 음역을 구사하는 남성 성악가

6~8세의 남자 아이를 거세해 변성기를 거치지 않게 하는 카스트라토와는 달리, 카운터테너는 정상적으로 변성을 거친 남성이 가성만을 이용해 노래하는 것이다. 따라서 변성된 음성과 가성을 모두 낼 수 있다.  17~18세기 오페라의 주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카스트라토(Castrator)가 19세기 초 법적으로 금지되면서 이들 대신 카운터테너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앤서니 로스 코스탄조는 200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디션의 최종 우승자이며, 2012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엘레노어 매컬럼 콩쿨에서 카운터테너로서는 최초로 1위를 차지하고, 관객이 뽑은 최고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생전에 브로드웨이에서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앤서니 로스 콘스탄조는 2018년 8월 18일 통영에서 내한 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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