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즐기는 행동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즐거움을 느끼는 행동을 의미한다. 떳떳하지 못한 쾌락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의 죄책감은 도덕적 의미라기보다는 유치하거나 당황스러운 것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들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뜻한다. 고급과 성숙함을 높게 보는 사회적인 통념 때문에 자신의 취미나 기호에 대하여 자신감을 갖지는 못하기에 오는 부정적 감정이다.

양심의 가책은 있지만 순간의 쾌락을 느낄 수 있는 ‘길티 플레져(guilty pleasure)’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길티 플레져는 사회 통념상 바람직하다고 보기 힘든 탓에 남에게 당당히 말하기는 부끄러운 취미를 말한다. 중학생들이 볼법한 유치한 만화를 보거나 악평이 자자한 영화만 골라보는 것도 길티 플레져의 한 종류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경향신문

[신콜렉터 Scene Collector]이제 ‘환상 식당’은 끝났어요 , 다들 꿈 깨시고 현실로 돌아오세요

-중앙일보

가슴 쳐다보고 엉덩이 툭툭…남자에겐 이래도 괜찮나요?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