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종목에서 출전 자격이 없지만, 출전을 특별히 허용한 선수나 팀

스포츠 용어로의 와일드 카드는 출전자격을 따지 못했으나 특별히 출전이 허용되는 선수나 팀을 뜻한다. 올림픽 남자축구에선 만 23세 이하로 출전 연령이 제한되었는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부터 24세 이상 선수 3명씩의 출전을 허용했다. 이를 와일드카드라고 한다. 아시안게임 축구에서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부터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되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며 대회 첫 2연패와 역대 최다 우승(5회)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번 대회 우승에서 와일드카드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손흥민(26·토트넘)이 킬패스에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두번의 헤트트릭을 성공시켰고, 조현우(27·대구)가 골문을 단단히 지키면서 역대 최고의 와일드카드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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