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 기술주를 지칭하는 용어

마가(MAGA)는 미국의 대표 기술주를 지칭하는 용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구글, 아마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신조어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건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단어 첫 글자와도 같다. 최근 페이스북 주가가 하락하자 대표 기술주인 팡(FAANG)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마가를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팡은 페이스북과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들어진 말이다.

애플이 창업 42년 만에 미국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1조달러(약 1128조원)를 넘어선 최초의 기업이 되면서, 다음 주자는 누가 될 것인지에 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8월 기준 시가총액 순으로, 애플 뒤를 잇고 있는 아마존과 구글의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페이스북을 제외한 아마존, 알파벳, MS는 모두 시총 8000억달러대를 기록하고 있어 고지를 선점한 애플 뒤를 바짝 쫓아가고 있다. 최근엔 애플을 포함해 MS, 구글(알파벳), 아마존의 첫 글자를 합친 ‘마가(MAGA)’란 신조어도 생겨났는데, 이는 미국 월가에서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대형 IT(정보기술) 기업들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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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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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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