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식당
2018년 8월 13일(현지 시간)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 텍사스 주 휴스턴의 유명 텍사스-멕시코 식당인 '엘 티엠포 칸티나'는 세션스 장관 일행이 저녁식사를 하고 간 뒤 "장관님, 모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식당 주인도미니크 로렌조가 세션스 장관과 나란히 자세를 취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후 소셜미디어에서는 세션스 장관을 모셨다는 엘 티엠포 칸티나에는 가지 말자는 '해시태그(#) 보이콧 엘 티엠포' 트윗과 포스트가 급속도로 퍼졌다. 한 네티즌은 "엘 티엠포는 세션스 같은 인종주의자를 모셔서 영광이라고 한다. 나로서는 이제 다시는 엘 티엠포에서 식사하지 않게 돼서 영광"이라고 썼다.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기미를 보이자 엘 티엠포 주인 로렌조는 페이스북에 "법무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은 우리의 입장을 반영하는 게 아니다"라는 해명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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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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