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PC를 암호화폐 채굴에 이용하는 신종 사이버 범죄

암호화폐(cryptocurrency)와 납치(hijacking)의 합성어로, 해커가 몰래 사용자의 PC를 암호화폐 채굴 용도로 활용하는 사이버 범죄를 말한다. 해커가 개인 PC에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채굴한 암호화폐를 해커의 전자지갑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커들이 보통 새벽 시간에 암호화폐를 채굴하도록 만들어 놓아 피해자는 자신의 PC가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됐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가상화폐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새로운 해킹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2018년 8월 14일 보안업체인 파이어아이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에 대한 사이버공격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주요 공격으로는 크립토재킹(Cryptojacking)이라 불리는 가상화폐 악성 채굴을 비롯해 가상화폐 지갑 관련 개인정보 수집, 강탈 활동 및 가상화폐 거래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이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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