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세력이 권력에 기대 각종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것

프랑스어 'Noblesse(고귀한 신분, 귀족)'와 'Malade(병든, 아픈)'가 합쳐진 말로, 병들고 부패한 귀족이라는 의미다. 사회 지도층이 모범을 보이고 사회적 기여를 통한 실천이 요구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와는 정반대의 길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에 대한 사회적 파장이 좀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SNS를 통해 확산되며 과거 갑질 행각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국내 재벌 오너가 3~4세의 갑질 논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는 반(反)재벌 정서 확산과 함께 한국 자본주의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해외 매체 중 한 곳은 "한국 기업들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부족한 도전정신과 오너리스크"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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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오너 자제들의 ‘낯부끄러운 일탈’

-경향신문

[서재에서]소수뿐인 한국 노블레스 오블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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