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해킹하거나 개발하는 행사를 일컫는다. 페이스북은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물론이고 인사, 마케팅, 재무 등 모든 구성원에게 밤새 음식과 간식을 제공하면서 아이디어와 생각을 직접 만들어 보게 하는 해커톤을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구글코리아는 2011년 처음으로 국내 개발자 대상 ‘구글 개발자 해커톤(Google Developer Hackathon)’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50명이 참가해 첫날 아이디어 제출, 둘째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 동안 행사를 진행해 일정한 결과물을 내놨다. 1등은 아이폰 4S의 시리 처럼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배우기도 하는 소프트웨어 고리(Gori)가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핀테크 관련 금융회사들이 해커톤 경진대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당선하면 창업 지원, 협업 등의 특전이나 취업 시 혜택이 있어 취업준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남양주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난 2018년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반의 신기술을 활용하여 남양주시의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방안 구상’이라는 주제로 ‘2018년 남양주 해커톤 대회’가 열렸다. 또 서울산업진흥원(SBA)은 ‘도시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서울 IoT 해커톤’이라는 제목으로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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