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전쟁 때 침몰한 제정러시아 발틱함대의 수송선

드미트리 돈스코이호는 러일전쟁 때 일본 해군의 공격을 받아 침몰한 제정러시아 발틱함대의 수송선이자 철갑 순양함이다. 일본군의 공격으로 1905년 5월 울릉도 저동 앞바다에 침몰한 돈스코이호에 군자금으로 사용하려던 지금 가치로 150조원 가량의 금화와 금괴가 실려 있었다고 전해지면서 돈스코이호는 보물선으로 불리며 몇차례 인양시도가 있었지만 연이은 실패로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기도 했다.

러시아 군함 돈스코이호를 둘러싼 보물선 논란이 주가조작 및 각종 사기 의혹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등 보물선 관련 투자 사업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싱가포르 신일그룹 유지범(43) 전 회장이 과거 행적과 신분을 속이고 이중 생활을 해왔다는 주장이 폭로되면서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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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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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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