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푄 현상
습윤한 공기가 산을 넘어 반대쪽으로 불면서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바뀌는 현상
2018년 07월 30일 (월) 22:22:05 박지영 기자 bing831@naver.com

습윤한 공기가 산을 넘어 반대쪽으로 불면서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바뀌는 것을 말하며, 알프스를 넘어 스위스로 부는 고온 건조한 바람을 푄 바람이라고 한다. 초여름 영서 지방에 나타나는 높새바람은 이러한 푄 현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이며, 우리나라 극서지로 알려진 대구 지방의 여름철 더위도 이러한 푄 현상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상청은 12호 태풍 종다리가 2018년 7월 29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 서쪽에 도달한 뒤에 초속 17m 미만인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사실상 소멸했다고 밝혔다. 종다리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도에는 비가 조금 오고 잠시나마 선선해지겠지만 태백산맥을 경계로 서쪽 지방은 다시 뜨거워진다. 동풍이 산을 넘어 내려올 때에 고온건조해지면서 산맥 서쪽에는 오히려 폭염이 기승을 부리게 되는 것이다. 일종의 푄 현상이다. 뜨겁고 마른 바람인 탓에 ‘푹푹 찌는’ 더위보다는 ‘타들어가는’ 더위가 예상된다. 앞서 중국에서 소멸된 10호 태풍 암필은 한반도에 뜨거운 수증기를 불어넣어 무더위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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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단비뉴스 환경부장 박지영입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진실만을 쫓는 우직한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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