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같이 있는 사람을 소홀히 대하거나 무시하는 현상
전화기(Phone)와 냉대, 무시라는 뜻의 스너빙(Snubbing)의 합성어로 상대방을 앞에 두고도 스마트폰에만 집중하는 무례한 행위를 말한다. 예컨대 스마트폰을 계속 보면서 대화를 이어가거나 메시지가 올 때마다 회신을 하는 등의 행위가 퍼빙에 속한다.
기술이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연구하는 기술심리학의 선구자인 셰리 터클 MIT교수는 ‘대화를 잃어버린 사람들(원제:Reclaiming Conversation)’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퍼빙 상태에 있다며, 테크놀로지에 대화를 빼앗겼다고 경고한다. 퍼빙은 휴대폰의 ‘phone’과 무시한다는 ‘snubbing’을 합성한 신조어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건성으로 눈을 맞추는 걸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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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PD]
단비뉴스 시사현안팀장, 전략기획팀, 미디어콘텐츠부 이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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