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쇼 또는 오락외교로 번역할 수 있으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의미

디플로테인먼트(diplotainment)는 외교를 뜻하는 단어 'diplomacy'와 오락을 뜻하는 단어 '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외교쇼' 또는 '오락외교'로 번역할 수 있으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말한다. 워싱턴포스트는 2018년 5월16일(현지 시각) '절정에 달한 외교쇼(Diplotainment at its pinnacle)'란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디플로테인먼트라는 국제 관계의 새로운 범주를 만들어냈으며,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은 그 정점을 보여줄 것"이란 대니얼 러셀 전 국무부 차관보의 분석을 소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과정은 그의 외교 스타일인 ‘오락외교’(디플로테인먼트·Diplomacy(외교)와 Entertainment(오락)의 합성어)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18년 5월17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내용보다는 포장을 중시하고, 지지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이벤트 위주의 정치에 익숙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자신의 최고 업적으로 만들기 위해 비핵화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는 좁은 폭의 합의를 이끌어낼지도 모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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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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