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과정에서 모든 경제주체가 공정하게 경쟁하고 얻어진 혜택을 고르게 공유하는 성장

배제적 성장(exclusive growth)과 대비되는 개념인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은 가계, 기업 등 모든 경제 주체가 공정하게 경쟁하고 기회를 공평하게 부여받을 뿐 아니라 성장 혜택을 공유해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성장을 말한다. 포용적 성장정책은 신자유주의 성장정책에 대한 반성으로 주요 선진국과 국제기구가 함께 동의하는 새로운 성장정책으로 통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12년부터 포용적 성장 전략을 주창하고 있다. 청와대 윤종원 경제수석은 포용적 성장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내세운 것이며 포용적 성장을 조금 더 큰 틀로 보면 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윤종원 경제수석이 직전에 몸담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포용적 성장’이 현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고 본다. 포용적 성장은 경제성장으로 늘어난 부가 사회 전체에 공정하게 분배되는 것을 중요시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최저임금 인상뿐 아니라 실직자나 영세 자영업자 등까지 두루 포괄할 수 있는 쪽으로 정책의 범주가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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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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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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