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개혁 개방 정책

베트남어로 '변경한다'는 뜻의 '도이(doi)'와 '새롭게'라는 의미의 '모이(moi)'가 합쳐진 용어로 '쇄신'을 뜻한다. 1986년 베트남 공산당 제6차 대회에서 제기된 개혁ㆍ개방 정책 슬로건이다. 공산당 일당 지배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회주의적 경제발전을 지향해 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베트남의 개혁·개방이 북한에 주는 시사점’ 보고서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경제의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북한이 베트남식 개혁·개방 노선을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선 북한이 베트남식 개혁·개방 노선인 ‘도이모이(Doi Moi, 쇄신)’를 채택한다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가장 먼저 농업개혁과 경공업 발전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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