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리셋을 누르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처럼 현실세계도 리셋이 가능할 것으로 착각하는 현상

컴퓨터가 오류를 일으켰을 때 시스템을 초기화 상태로 되돌리는 일을 뜻하는 ‘리셋(reset)’과 증후군을 뜻하는 ‘신드롬(syndrome)’의 합성어이다. 컴퓨터를 초기화시키듯 현실세계에서도 잘못되거나 실수한 부분이 있으면 얼마든지 리셋이 가능할 것으로 착각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2018년 7월 11일 오전 대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초등학생 3학년 A 군은 엄마차를 몰고 50분간 아파트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주차된 차량 10대를 들이받았다. 초등학생이 운전대를 잡게 된 계기가 게임을 따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리셋 증후군’을 의심하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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