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특정 지역에서 통용되는 재정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통화 체계

특정 지역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체계를 가리킨다. 어느 지역 내에서의 경제 환경을 도모해 지역경제의 자립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1983년 캐나다 코목스밸리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마이클 린턴이 ‘LETS’라는 지역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해 지역통화운동의 선구자로 알려졌다. 이후 짧은 시간에 전세계로 확대됐다. 영국은 400개 이상, 프랑스는 250개, 미국과 일본은 약 200개 등 세계적으로 2500여 개의 지역통화가 있으며, 그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8년 9월부터 만 6살 미만의 아동을 둔 가정에 지급하는 ‘아동수당’의 지급 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동수당을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으로 주겠다는 방침을 세우자, 지역화폐는 사용지역과 용도가 제한돼 육아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겨레

경기도 성남시 ‘아동수당’ 지역 화폐 지급 논란

-동아일보

강임준 군산시장 당선자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육성… 지역화폐 발행해 골목상권 살릴 것”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