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쇼팽 국제피아노 콩쿠르, 퀸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벨기에),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폴란드),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러시아)는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린다.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는 195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창설됐다. 냉전시대 공산주의 문화 자존심의 상징으로 4년마다 열린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남녀 성악 부문을 동시에 개최한다. 부문별 최고 거장들이 심사하고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와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기회도 주어진다. 2011년에는 박종민과 서선영 씨가 각각 남녀 성악 부문 1위, 손열음과 조성진 씨가 각각 피아노 부문 2ㆍ3위, 이지혜 씨가 바이올린 부문 3위를 수상해 한국인 5명이 한꺼번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퀸 엘리자베트 국제음악콩쿠르는 매년 5월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며 바이올린, 성악, 작곡, 피아노의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 중 바이올린ㆍ성악ㆍ피아노는 4년을 주기로 번갈아 이뤄지는데, 작곡 부문은 2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2003년 피아노 부문에서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3위에 올랐으나 편파 판정에 항의하며 수상을 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는 5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피아노 콩쿠르.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5년 주기로 열리고 오직 피아노로 쇼팽의 곡으로만 실력을 겨룬다. 2015년 제17회 콩쿠르에서 조성진이 21살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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