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의 젊은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한 대중문학

chick-lit. 젊은 여성을 의미하는 속어 '칙(chick)'과 문학(literature)의 '릿(lit)'을 합친 신조어로 직장생활을 하는 20ㆍ30대 여성들을 겨냥한 영미 대중소설을 지칭한다. 미디어나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도시여성들의 성공과 사랑, 일을 솔직하고 가볍게 다룬 소설들이 대부분으로 1990년 중반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시작으로 <섹스 앤 더 시티>, <쇼퍼홀릭>,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이 대표적 작품들이며 영화와 TV시리즈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칙릿을 소비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영향력·구매력을 일컬어 ‘칙릿파워(chick-lit power)’라 지칭하며, 이들이 문화계에서 막강한 티켓 구매력을 보이면서 여성 관객의 취향을 고려한 많은 공연과 전시회가 등장하고 있다. 한편 칙릿과 비교해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소설들은 ‘래드릿(lad-lit)’ 혹은 ‘딕릿(dick-lit)’이라고 한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한국일보

"한국 부부들은 왜 헤어지는가 돌아보고 싶었다"

-세계일보

[새로 나온 책] 김정은 - 그는 과연 광기와 고독의 독재자인가? 외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