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로 등판한 투수가 6이닝 이상 공을 던지고 3자책점 이하로 막아 낸 경기

Quality Start.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QS로 약칭한다. 6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았다는 것은, 비록 경기에서 패했다 하더라도 이 정도면 선발투수로서 할 몫을 다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한 시즌에 퀄리티 스타트를 몇 번 했느냐에 따라 연봉 협상의 기준이 달라진다. 퀄리티 스타트는 수비수의 실수 등으로 인해 실점한 경우는 포함되지 않는다. 1986년 《워싱턴포스트》의 기자 저스티스(Richard Justice)가 처음으로 사용한 이래,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잣대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는 야구 용어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팀이 승리하는 데 기본이 되는 선발투수의 자책점 한계 범위로, 선발투수의 의무이자 책임으로 평가받는다. 이제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기록된 퀄리스 스타트는 196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밥 깁슨(Bob Gibson)과 2005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크리스 카펜터(Chris Carpenter)가 세운 22경기 연속이 최고이며, 한국의 박찬호(朴贊浩)도 LA 다저스 시절 1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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