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 럭셔리는 'uber(최고의)'와 'luxury(사치품)'를 합성한 용어다. 일반 명품의 가격을 뛰어넘는 초고가 명품을 말한다. 대중화한 명품을 일컫는 맥럭셔리(맥도날드+럭셔리)와 대조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명품의 대중화 현상을 뜻하는 용어로는 매스티지란 말도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명품시장이 위버 럭셔리와 맥럭셔리로 양극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명품을 넘어선 명품, 이른바 ‘위버 럭셔리(Uber Luxury)’가 패션업계를 넘어 부동산ㆍ인테리어 업계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상류층만이 향유하는 최고급 명품을 일컬는 위버 럭셔리는 ‘더 높은’이란 뜻의 독일어 uber와 영어 luxury의 합성어다. 신흥 재벌들이 탄생하면서 패션업계를 중심으로 위버 럭셔리 시장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현대 슈퍼리치들은 ‘맥럭셔리(McLuxuryㆍ맥도널드와 럭셔리를 합성한 말)라고 불리는 대중화한 명품 대신 자신만의 스타일과 희소성을 갖춘 명품을 원한다. 위버 럭셔리는 부동산ㆍ인테리어 업계까지 신드롬화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